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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만나는 삼성라이온즈경기 소식들을 전해 드립니다.
삼성 라이온즈 투수 원태인이 시즌 5승을 향한 두 번째 도전에 나선다. 원태인은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선발진의 한 축을 맡게 된 원태인은 9경기에 등판해 4승 2패를 장식했다. 평균 자책점은 3.19. 이달 들어 다소 들쭉날쭉한 모습이다. 2일 잠실 LG전에서 7이닝 5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으나 9일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4이닝 5피안타 5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삐걱거렸다.
14일 KT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8피안타 1볼넷 5탈삼진)으로 시즌 4승 사냥에 성공했다. 하지만 20일 KIA와 만나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5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허삼영 감독은 "원태인은 아직 어리다. 10년간 꾸준한 성적을 낸 선수가 아니다. 이 모든 게 성장 과정의 일부분"이라며 "계속 잘 던지면 좋겠지만 어떻게 보면 자연스러운 부분 아닐까. 반성하고 고쳐가면서 선수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를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달 27일 사직 경기에서 8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
롯데 선발 투수는 댄 스트레일리. 올 시즌 9경기에 등판해 1승 2패를 거뒀다. 2.10의 평균 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투구 내용은 좋았지만 타선의 도움과 거리가 멀었다. 이달 들어 세 차례 등판 모두 퀄리티스타트로 장식했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지난달 26일 삼성을 상대로 6⅓이닝 3피안타 4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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