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프리뷰] 삼성, 재역전패 트라우마 극복위한 방법은 승리 뿐
날짜 : 2020-07-16 오후 3:11:00
쓰라린 재역전패를 당한 삼성이 신인의 패기를 앞세워 설욕에 나선다. 삼성은 16일 KIA와 시즌 9차전을 치른다.
좌완 신인 허윤동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유신고를 졸업한 뒤 올해 삼성에 입단한 허윤동은 6경기에 등판해 2승 1패를 기록 중이다. 평균 자책점은 4.15.
마운드에 오를때마다 5이닝을 책임졌으나 10일 수원 KT전에서 1이닝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무너지며 데뷔 첫패를 떠안았다. 프로 무대에서 첫 고배를 마신 뒤 배운 부분도 적지 않을 터. 패배를 교훈삼아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15일 2-5로 패했다. 1패 이상의 충격이었다. '끝판대장' 오승환이 무너졌기 때문. 8회 2사 만루 상황에서 동점 적시타를 허용한 데 이어 9회 결승 스리런을 얻어 맞으며 복귀 후 첫패를 떠안았다. 재역전패의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이기면 된다.
KIA는 좌완 양현종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성적은 5승 5패(평균 자책점 5.65). 지난달 21일 광주 삼성전 이후 3연패의 늪에 빠져 있다. 올 시즌 삼성과 두 차례 만나 승패 모두 경험했다. 평균 자책점은 8.10으로 높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