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삼성)이 두산전 2연승에 도전한다. 삼성은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주중 3연전 첫 대결에 원태인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성적은 6승 2패(평균 자책점 3.54).

지난해 두산전 승리없이 3패(평균 자책점 9.39)에 그쳤던 원태인은 올 시즌 두산과 두 차례 만나 1승을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3.38. 지난 4일 잠실 원정 경기에서 5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데뷔 이후 두산 상대 첫승을 장식했다.

삼성은 지난 5일 잠실 두산전 이후 4경기 연속 2점을 얻는데 그쳤다. 특히 득점권 상황에서 한 방이 터지지 않아 아쉬움을 남긴 경우가 적지 않았다. 두산 3연전 첫 대결을 승리로 장식하기 위해 타선의 응집력을 발휘해야 한다.

두산은 좌완 유희관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성적은 6승 6패(평균 자책점 5.31). 지난달 11일 롯데전 이후 4연패 수렁에 빠져 있다. 삼성과 두 차례 만나 1승을 챙겼다. 평균 자책점은 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