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을 달리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가 더블헤더를 치른다. 2연승의 상승세를 이을 수 있는 기회다.

삼성은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치러지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를 치른다.

지난 3일과 4일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달린 삼성은 NC를 만났다. 5일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6일 더블헤더가 성사됐다.

삼성은 선발 투수를 정인욱에서 벤 라이블리로 교체했다. 라이블리는 올 시즌 12경기 2승7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승리가 없어 반등을 노리고 있다.

NC는 시즌 첫 등판에서 만난 이후 약 3달 만에 만난다. 지난 5월6일 대구에서 한 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6이닝을 소화했지만 6피안타(2피홈런) 3볼넷 1사구 6탈삼진 4실점을 하면서 패전을 떠안았다.

두산전에서 두 경기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던 타격감을 휴식 속에서 얼마나 유지했는지가 관건이다.

NC는 5일 선발 투수 신민혁을 그대로 1차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신민혁은 올 시즌 6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5.73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창원 SK전에서 5이닝 4실점에도 타선 지원을 받아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과는 시즌 첫 만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