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프리뷰] ‘천적 관계’ 최채흥, LG 발목 잡을까
날짜 : 2020-09-13 오후 12:01:00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는 13일 잠실구장에서 팀간 13차전을 갖는다.
전날 경기에서 삼성은 라이블리의 완벽투와 팔카와 강민호의 홈런포를 앞세워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삼성은 올 시즌 LG에 7승5패로 앞서 있다.
삼성은 선발 최채흥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최채흥은 올 시즌 18경기에서 6승 5패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LG 상대로 2경기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82의 짠물 피칭을 하고 있다. 6이닝 1실점 승리, 5이닝 무실점 노디시전이었다.
좌완 최채흥은 좌타자가 많은 LG 타자들을 잘 상대했다. 직구 평균 구속은 139km, 직구 외에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구사한다.
LG 타자들은 전날 삼성 외국인 오른손 투수 라이블리 상대로 8회까지 단 2안타 빈공으로 1득점에 그쳤다. 정반대 피칭 스타일로 ‘천적 관계’인 최채흥 공략에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삼성 마운드는 전날 라이블리가 8이닝을 소화하면서 불펜 필승조들이 휴식을 가졌다. 앞서 롯데전에서 부진한 불펜진에게 분위기 전환의 계기를 마련해줬다. 일요일 경기, 불펜진이 총출동할 수 있다.
LG 선발은 신인 김윤식이다. 올 시즌 17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6.55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에서는 1경기 ⅓이닝을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