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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만나는 삼성라이온즈경기 소식들을 전해 드립니다.
삼성이 4연패 수렁에 빠졌다. 팀내 최다승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의 에이스 본능 발휘가 필요하다.
삼성은
20일 대구 키움전에 뷰캐넌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뷰캐넌은 22경기에 등판해 13승 6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3.59.
후반기 7경기 5승 무패(평균 자책점 2.45)를 기록하는 등 외국인 선발 특급의 위용을 제대로 발휘 중이다.
뷰캐넌은 키움과 네 차례 만나 2승 1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4.81. 5월 13일 첫 대결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첫승을 장식했고 7월 7일 두 번째 등판에서 6이닝 1실점 짠물투를 선보이며 승수를 추가했다.
반면 지난달 1일 경기에서는 4⅔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6패째. 그리고 지난달 29일 경기에서는 6⅔이닝 4실점으로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고 한다. 그만큼 투수가 승부에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이라는 의미다. 특히 선발 투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경기
흐름은 선발 투수의 활약에 따라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뷰캐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이유다.
키움은
우완 조영건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3승 1패(평균 자책점 5.12)를 기록 중이다. 선발 투수의 무게감만 놓고 보면
뷰캐넌의 우위가 예상된다. 게다가 박병호, 김하성, 박동원 등 키움의 주축 타자들이 다수 이탈한 상황이라 뷰캐넌에게 여러모로
유리한 부분이 많다.
뷰캐넌이 4연패 수렁에 빠진 삼성의 구세구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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