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프리뷰] '막내' 이승민, 선두 NC 상대로 깜짝 호투 선보일까
날짜 : 2020-09-23 오후 3:50:00
삼성 라이온즈 좌완 기대주 이승민이 또다시 1군 선발 등판 기회를 얻었다. 무대는 23일 창원 NC전이다.
대구고를
졸업한 뒤 올 시즌 삼성에 입단한 이승민은 퓨처스팀의 에이스로 활약해왔다. 6승을 거두며 팀내 다승 부문 1위를 질주 중이다.
선발 로테이션에 공백이 생겨 다시 한 번 중책을 맡게 됐다. 올 시즌 1군 마운드에 세 차례 올라 1패를 떠안았다. 평균 자책점은
11.74.
1군
무대 데뷔전이었던 6월 13일 KT와의 홈경기에서 4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아쉽게도
패전의 멍에를 썼지만 다음 등판을 기대케 할 만큼 인상적인 투구였다. 허삼영 감독도 향후에도 기회를 주겠다고 말할 만큼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올 시즌 NC전 등판은 처음이다. 데뷔 두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서는 이승민을 위해 형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경기 초반부터 화력 지원을 펼치며 어깨를 가볍게 해준다면 더 바랄 게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NC 선발 드류 루친스키 공략이 관건이다. 루친스키는 올 시즌 15승 3패(평균 자책점 3.02)를 거두는 등 리그의
특급 외인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삼성을 상대로 2차례 등판해 1승 무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