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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만나는 삼성라이온즈경기 소식들을 전해 드립니다.
허윤동(삼성)이 난세의 영웅이 될까.
3연패의 수렁에 빠진 삼성은 1일 KT와의 홈경기에 허윤동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청소년대표 출신 좌완 허윤동은 올 시즌 8경기에 등판해 2승 1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5.52. 시즌 초반 선발진에 공백이 생겨 임시 선발로 나섰다.
허윤동은 7월 10일 KT를 상대로 1이닝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다. 지난달 27일 SK전 이후 3연패의 늪에 빠진 삼성. 반전이 필요하다. 허윤동이 깜짝 호투를 선보인다면 더 바랄 게 없는 최상의 시나리오. 물론 허윤동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선배들의 도움이 뒷받침돼야 한다.
KT는 외국인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한국 땅을 처음 밟은 데스파이네는 28경기에 등판해 15승 7패(평균 자책점 3.95)를 거두는 등 특급 외인 선발로 자리매김했다. 삼성과 4차례 만나 2승 2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5.40.
데스파이네는 9월 이후 5경기에 등판해 3승 1패(평균 자책점 2.94)를 기록하는 등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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