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KT를 7-6으로 꺾고 3연패의 마침표를 찍은 삼성. 2일 창원NC파크에서 선두 NC와 맞붙는다. 올 시즌 NC와 만나 3승 7패로 열세를 보였으나 잔여 경기에서 승패 마진을 최대한 줄이는 게 목표.

좌완 최채흥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2018년 데뷔 후 처음으로 풀타임 선발로 활약 중인 최채흥은 21경기에 등판해 8승 6패를 기록 중이다. 평균 자책점은 4.14. 지난달 5차례 마운드에 올라 2승 2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3.73. 승패를 반복하는 퐁당퐁당 행보를 보여왔다. 기복을 줄이는 게 관건이다.

NC와 한 차례 만났으나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5월 31일 경기에서 4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7실점(5자책)으로 시즌 첫패를 떠안았다. 최근 들어 계투진의 소모가 컸다. 선발 최채흥이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게 중요하다.

NC는 외국인 투수 마이크 라이트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KBO리그에 데뷔한 라이트는 11승 5패(평균 자책점 3.98)로 성공적인 첫해를 보내고 있다.

삼성과 만나 승패 모두 경험했다. 5월 6일 첫 대결에서 5이닝 2실점(4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7탈삼진)으로 데뷔 첫승을 신고했다. 그러나 5월 30일 경기에서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첫패를 떠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