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프리뷰] 최채흥, '약속의 땅' 잠실에서 데뷔 첫 10승 도전장
날짜 : 2020-10-08 오후 5:14:00
올 시즌 풀타임 선발로 활약 중인 삼성 최채흥이 데뷔 첫 10승에 도전한다. 최채흥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이날 경기 전까지 22경기에 등판해 9승 6패(평균 자책점 4.01)를 거둔 최채흥은 LG만 만나면 극강 모드를 발휘했다. 3차례 대결에서 2승 무패를 거뒀다. 0.45의 평균 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투구 내용은 완벽에 가까웠다.
게다가 잠실구장은 최채흥에게 홈그라운드 만큼 익숙하다. 3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평균 자책점 1.50)를 기록 중이다. 이만 하면 약속의 땅이라고 표현해도 되지 않을까. 지난달 13일 잠실 LG전에서 데뷔 첫 완봉승을 장식했던 기억을 떠올려보자. 그 기세를 이어간다면 데뷔 첫 10승도 무난할 듯.
삼성은 올 시즌 LG와 만나 9승 6패로 우위를 점했다. 최채흥이 데뷔 첫 10승을 달성한다면 최상의 시나리오.
LG는 정찬헌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선발 투수로 활약 중인 정찬헌은 6승 3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3.71. 삼성과 두 차례 맞붙어 1승을 챙겼다. 평균 자책점은 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