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프리뷰] 삼성, 허윤동 내세워 SK전 우세 이어갈까
날짜 : 2020-10-13 오후 3:46:00
삼성이 SK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3연전을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7승 5패로 우세를 보이는 가운데 최대한 승수를 쌓겠다는 복안이다.
좌완 신예 허윤동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청소년 대표 출신 허윤동은 올 시즌 10경기에 등판해 2승 1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4.95. 2경기 연속 5이닝 이상 소화하며 대체 선발로서 제 역할을 다 하고 있다.
직전 등판이었던 7일 잠실 LG전에서 5이닝 1실점(3피안타 5볼넷 1탈삼진)을 기록했다. 1회 볼넷 5개를 허용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으나 2회부터 안정감을 되찾으며 5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SK 타자 가운데 김강민의 방망이가 뜨겁다. 시즌 타율 2할5푼8리(260타수 67안타), 최근 10경기 타율 1할6푼1리(31타수 5안타)에 불과하나 삼성전 타율은 3할4푼8리(23타수 8안타)에 이른다. 더욱이 대구에서 4할6푼7리(15타수 7안타) 고감도 타격을 과시했다.
우투수 상대 타율과 사이드암 계열 투수 상대 타율은 각각 2할2푼7리(154타수 35안타), 1할8푼2리(22타수 4안타)로 저조한 편. 좌투수만 만나면 펄펄 난다. 3할3푼3리(84타수 28안타)에 이른다. 허윤동이 김강민과의 대결에서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하는 이유다.
최하위 추락 위기에 놓인 SK는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핀토를 내세운다. 올 시즌 성적은 5승 14패(평균 자책점 6.25). 이 가운데 퀄리티스타트는 10차례 달성했다. 6월 5일 삼성을 상대로 6이닝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