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최채흥(25)이 두 번째 시즌 10승 사냥에 나선다.

최채흥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23경기(124이닝) 9승 6패 평균자책점 3.85를 기록중인 최채흥은 지난 8일 LG 트윈스전에서 5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에도 시즌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SK를 상대로는 2경기(10⅔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5.06으로 좋지 않았지만 9-10월 7경기(42⅓이닝)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2.98로 페이스가 좋다.

삼성은
SK와의 지난 경기에서 마운드가 7점을 내주며 3-7로 패했다. 타선에서는 박해민이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고
이원석은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전반적으로 타선이 활발한 공격을 하지 못했다. 김동엽(4타수 무안타), 팔카(4타수 1안타),
강민호(3타수 무안타 1볼넷) 등 주축타자들의 타격감이 좋지 않았다.

SK는 조영우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조영우는 올 시즌 33경기(69⅓이닝) 2승 3패 평균자책점 5.71을 기록중이다. 삼성을 상대로는 3경기(8이닝)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최근 3연승을 달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SK는 지난 경기 이재원이 2타수 2안타 1홈런으로 활약했다. 최정도 시즌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불펜진은 이태양(2이닝)과 서진용(1이닝)이 등판해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보여줬다.

삼성은 57승 3무 72패 8위를 기록중이다. SK는 46승 1무 86패 9위다. 상대전적에서는 삼성이 SK에 7승 6패로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