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프리뷰] 삼성, 4번째 더블헤더…첫 싹쓸이 승리 가능할까
날짜 : 2020-10-17 오후 12:53:00
삼성이 시즌 4번째 더블헤더를 갖는다.
삼성 라이온즈는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팀간 시즌 14~15차전을 더블헤더로 치른다. 두 팀은 지난달 9일 대구에서도 더블헤더를 가진 바 있다.
당시 삼성은 1차전 무승부 이후 2차전 패배로 승리 없이 돌아섰다. 지난 3일 창원 NC전 더블헤더도 1차전을 무승부에 그친 뒤 2차전을 패하며 승리를 못했다. 첫 더블헤더였던 지난 6월13일 대구 KT전에선 1승1패. 아직 더블헤더 싹쓸이 승리가 없다.
이를 위해선 1차전 승리가 중요하다. 외국인 투수 벤 라이블리가 1차전 선발투수로 기선 제압에 나선다. 올 시즌 19경기 5승7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 중인 라이블리는 최근 4경기 1승 평균자책점 1.73 상승세를 타며 재계약 어필 중이다.
한화를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다. 지난해 8월20일 대전 경기에서 9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12탈삼진 무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한화 상대로 거둔 바 있다.
한화에서도 1선발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가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26경기에서 9승13패 평균자책점 4.81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중순 2주 휴식을 갖고 돌아온 뒤 4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1.48로 안정감을 완전히 되찾았다.
2차전에선 삼성 장필준, 한화 장웅정이 각각 선발등판할 예정이다. 장필준은 지난 4일 창원 NC전 임시 선발로 나서 5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한화에선 신인 장웅정이 데뷔 첫 1군 등록과 함께 선발 기회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