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프리뷰] 이승민, KIA 상대로 데뷔 첫승 기세 이어갈까
날짜 : 2020-10-25 오전 11:48:00
삼성 라이온즈 좌완 신예 이승민이 2승 사냥에 나선다. 삼성은 25일 광주 KIA전에 이승민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대구고를 졸업한 뒤 올 시즌 삼성에 입단한 이승민은 6경기에 등판해 1승 2패를 기록 중이다. 평균 자책점은 7.97. 지난 18일 대전 한화전에서 5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데뷔 첫승을 신고했다.
이승민은 데뷔 첫승 달성 후 "야구를 하고 나서 최고로 기분 좋다. 교체되고 나서 경기를 보며 조마조마한 마음도 있었지만 뒤에 나온 불펜 선배님들을 믿었다.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피하지 않고 공격적으로 투구한 게 좋은 결과로 나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 KIA와 처음 만난다. 최형우, 나지완, 프레스턴 터커 등 KIA 주축 타자의 한 방을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삼성은 전날 경기에서 김상수, 김동엽, 구자욱 등 핵심 타자들이 다수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으나 집중력을 발휘하며 11-7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경기에서도 타자들이 화력 지원을 펼친다면 이승민에게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KIA는 임기영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성적은 8승 10패(평균 자책점 5.48). 삼성과 네 차례 만나 3승 1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