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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만나는 삼성라이온즈경기 소식들을 전해 드립니다.
삼성이 벤 라이블리를 앞세워 개막전 참패 설욕에 나선다. 삼성은 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과의 시즌 2차전에 라이블리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삼성은 전날 경기에서 1-6으로 패했다.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을 내세웠으나 꼬이고 또 꼬였다. 오재일, 김동엽 등 주축 타자의 부상 공백이 더욱 크게 느껴졌다.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KBO 리그 3년 차 라이블리는 시범경기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지난달 22일 키움전에서 4이닝 4피안타(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4실점으로 삐걱거렸고 28일 LG와 만나 4이닝 7피안타 3볼넷 6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팀 컬러에 맞춰 파랗게 염색해 화제를 모았던 라이블리는 개막을 앞두고 머리를 빡빡 밀었다.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가 묻어났다.
라이블리는 키움과 만나 별 재미를 보지 못했다. 지난해 3경기 모두 패했다. 평균 자책점은 4.96. 시즌 첫 등판에서 키움과의 악연을 끊고 첫승 사냥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키움은 우완 안우진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지난해까지 중간에서 뛰었던 안우진은 올해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시범경기에서 한 차례 등판해 1패를 떠안았다. 지난달 21일 롯데를 상대로 5이닝 5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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