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프리뷰] 5선발 이승민, '개막 4연패' 위기의 삼성 구할까
날짜 : 2021-04-08 오후 3:15:00
삼성 2년차 좌완 이승민(21)이 첫 등판부터 중책을 안았다.
삼성 라이온즈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이승민을 예고했다. 개막 4연패에 빠진 삼성으로선 절대 물러설 수 없는 중요한 경기.
지난해 토종 최다 13승을 거둔 좌완 최채흥이 시즌 전 복사근 파열로 5주 재활 진단을 받자 삼성은 대체 선발로 이승민을 택했다.
대구고 출신으로 지난해 2차 4라운드 전체 35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이승민은 지난해 1군 7경기 1승3패 평균자책점 6.84를 기록했다. 시즌 마지막 3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3.45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이승민은 경기 운영이 안정적이고, 두려움 없이 자기 공을 던지는 패기가 좋다. 포수가 원하는 대로 던질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며 5선발 낙점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맞서는 두산에선 우완 이영하가 선발등판한다. 지난 2019년 개인 최다 17승으로 활약했으나 지난해 선발-마무리를 오가며 5승11패6세이브 평균자책점 4.64로 주춤했다. 올해 시범경기에서도 3⅓이닝 9피안타 3볼넷 6실점 평균자책점 16.20으로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