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프리뷰] 1점만 주고도 패전됐던 원태인, 안방에서 첫 승 재도전
날짜 : 2021-04-13 오후 4:27:00
원태인(삼성)이 안방에서 첫 승 사냥에 성공할까. 원태인은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경기에 시즌 첫 승을 향한 두 번째 도전에 나선다.
원태인은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 7일 잠실 두산전에서 5이닝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첫 패를 떠안았다.
지난해까지 두산과 8차례 만나 1승 4패(평균 자책점 8.46)에 그쳤던 원태인은 이날 경기에서 두산전 부진을 떨어낸 건 그나마 위안거리.
삼성은 지난 8일 잠실 두산전 이후 4연승을 질주 중이다. 테이블세터 김상수와 구자욱의 방망이가 뜨겁다. 타순 변화 후 물 만난 고기처럼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 중이다.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는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4번 타자의 위용을 제대로 보여줬다. 부상에서 회복한 김동엽의 방망이도 다시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동료들의 든든한 화력 지원을 받는다면 시즌 첫 승 사냥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좌완 박주홍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7일 SSG를 상대로 2이닝 3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