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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만나는 삼성라이온즈경기 소식들을 전해 드립니다.
삼성이 17일 사직 롯데전에 백정현을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삼성은 전날 롯데에 3-9로 패했다. 선발 라이블리가 6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계투진이 무너지는 바람에 아쉽게 패했다.
백정현은 올 시즌 2경기에 등판해 승패 모두 경험했다. 6일 잠실 두산전에서 4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고배를 마셨으나 11일 대구 KT전에서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5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첫 승을 신고했다.
이대호, 전준우, 안치홍 등 롯데의 우타자를 봉쇄하는 게 관건이다.
삼성 타자 가운데 구자욱과 피렐라의 방망이가 뜨겁다. 백정현의 든든한 승리 도우미가 되어준다면 최상의 시나리오.
롯데는 외국인 투수 프랑코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KBO 리그에 데뷔한 프랑코는 2경기에 등판해 승패없이 평균 자책점 4.09를 기록 중이다.
마지막 등판이었던 11일 키움전에서 6이닝 2실점(1피안타 5사사구 6탈삼진)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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