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프리뷰] 연패 빠진 삼성, '닥터 K' 원태인의 활약만 믿는다
날짜 : 2021-04-24 오후 3:32:00
이틀 연속 고배를 마신 삼성이 24일 광주 KIA전에 원태인을 내세워 연패 탈출을 노린다.
원태인은 데이비드 뷰캐넌과 더불어 삼성 선발진에서 가장 믿을 만한 카드다. 올 시즌 성적은 3경기 2승 1패(평균 자책점 1.00).
13일 대구 한화전부터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을 달성하는 등 지난해보다 탈삼진 능력이 향상됐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의 절묘한 조화 덕분이다.
삼성은 최근 들어 계투진이 다소 불안한 모습이다. 22일 SSG와의 홈경기에서 경기 후반에 대량 실점하는 바람에 6-11 역전패를 당했다. 선발 원태인이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한다면 최상의 시나리오.
1번 김상수와 2번 구자욱이 타격감이 다소 꺾인 모습이다. 공격의 물꼬를 틔워줘야 할 김상수와 구자욱이 제 역할을 해주지 못하면서 공격 루트가 막혀버렸다.
KIA는 우완 이민우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지난해 6승 1패(평균 자책점 6.79)를 거두며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올 시즌 2경기에 등판해 1패를 떠안았다. 평균 자책점도 12.46으로 높다.
선발 투수의 무게감과 현재 흐름만 놓고 본다면 원태인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공산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