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프리뷰] 삼성, 1일 대구 LG전 '불펜데이'...선발 김윤수
날짜 : 2021-05-01 오후 2:19:00
삼성이 1일 대구 LG전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불펜 데이를 가동한다.
선발 로테이션상 이승민이 등판할 차례지만 구위 재조정이 필요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상태다. 이에 따라 삼성은 퓨처스 선발 요원을 콜업하지 않고 1군 자원을 활용하기로 했다.
우완 김윤수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김윤수의 선발 등판은 지난 2019년 8월 11일 대구 KIA전 이후 629일 만이다. 선발 투수보다 첫 번째 투수에 가깝다. 줄곧 계투 요원으로 뛰었기에 긴 이닝을 소화하는 건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마운드의 물량 공세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타자들이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득점 지원에 나선다면 경기 운용에 한결 여유가 생긴다. 강민호, 호세 피렐라, 구자욱 등 팀내 주축 타자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LG는 우완 이민호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2경기에 등판해 1승 1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6.23. 시즌 첫 등판이었던 18일 두산전에서 3⅓이닝 6실점으로 고전했으나 25일 한화를 상대로 5⅓이닝 무실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해 삼성전에 세 차례 등판해 승패 모두 경험했다. 3.44의 평균 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안정감 있는 투구를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