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프리뷰] 삼성, 에이스 내세워 LG 3연전 싹쓸이 도전
날짜 : 2021-05-02 오후 12:10:00
LG를 이틀 연속 제압한 삼성이 2일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을 내세워 3연전 싹쓸이에 나선다.
뷰캐넌은 자타가 공인하는 삼성의 에이스. 지난해 15승 고지를 밟으며 삼성의 외국인 선발 특급으로 우뚝 선 뷰캐넌은 올해 들어 더욱 강력해진 모습이다.
1일 현재 5경기에 등판해 4승 1패를 거뒀다. 1.38의 평균 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투구 내용은 완벽에 가까웠다. 9일 대구 KT전 이후 4연승을 질주 중이다.
뷰캐넌은 지난해 LG와 한 차례 만나 고개를 떨궜다. 5월 19일 경기에서 5이닝 10피안타(3피홈런) 4볼넷 1탈삼진 10실점으로 처참하게 무너졌다. 이날 경기에서 아쉬움을 떨쳐낼지 주목된다.
삼성 방망이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오재일이 가세한 뒤 타선의 짜임새가 좋아졌다. 이학주의 타격감 회복세도 반가운 소식.
LG는 좌완 이상영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1차례 등판한 게 전부다. 8일 KT를 상대로 2⅔이닝 1피안타 5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선발 투수의 무게감과 최근 타격 흐름을 봤을 때 삼성의 우세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