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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만나는 삼성라이온즈경기 소식들을 전해 드립니다.
최채흥(삼성)이 시즌 첫 등판에 나선다.
삼성은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홈경기에 최채흥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지난해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는 등 커리어 하이를 완성한 최채흥.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토종 에이스로서 활약을 예고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옆구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최채흥은 부상 회복 후 퓨처스 경기에 세 차례 등판해 9⅓이닝 4실점(9피안타 7사사구 6탈삼진)을 기록했다. 실전 감각 조율이 주목적인 만큼 성적 지표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아도 될 듯.
허삼영 감독은 "최채흥이 로테이션을 돌아야 선발진이 완성된다. 첫 등판에서는 투구 수 80개 전후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은 8일 경기에서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과 오승환, 우규민, 최지광 등 필승 카드를 내세웠으나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그만큼 최채흥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롯데는 베테랑 우완 노경은을 내세운다. 올 시즌 성적은 1승 1패(평균 자책점 6.00). 삼성전 첫 등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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