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프리뷰] '특급 외인' 뷰캐넌의 데뷔 첫 잠실 입성
날짜 : 2021-05-14 오후 3:00:00
수원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감한 삼성. 기분좋게 잠실로 향한다. 14일부터 LG와 주말 3연전을 치르기 위해서다.
외국인 투수 벤 라이블리가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계투진 소모가 컸지만 선수단 모두 하나로 뭉쳐 위닝 시리즈를 이뤘다. 주장 박해민은 "수원에서 뭔가 안 풀렸는데 이겨 기쁘다"고 했다.
삼성은
LG 3연전 첫 대결에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성적은 4승 1패(평균 자책점 2.27).
지난달 15일 한화를 상대로 KBO리그 데뷔 첫 완봉승을 장식하기도. 지난달 27일 NC전 이후 승리가 없다. 8일 롯데전에서
5이닝 3실점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불운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올
시즌 LG와 처음 만난다. 2일 대구 경기에서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뷰캐넌은
데뷔 후 단 한 번도 잠실 마운드를 밟지 못했다. 두산과 LG 두 팀이 안방으로 사용하지만 등판 기회가 없었다. 투수에게 구장
환경은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지만 투수 친화형 구장의 특성을 고려하면 호재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LG
선발 투수는 정찬헌이다. 올 시즌 5경기에 등판해 3승 1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1.61. 지난달 27일 롯데전 이후
2연승을 질주 중이다.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는 등 선발 투수로서 역할을 다했다. 지난해 삼성전 1승 무패 평균 자책점
0.95로 강세를 보였다. 삼성 타선이 좀 더 힘을 내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