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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만나는 삼성라이온즈경기 소식들을 전해 드립니다.
원태인(삼성)이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실점의 아픔을 딛고 7승 사냥에 성공할까.
삼성은 2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NC와의 원정 경기에 원태인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3년 차 우완 원태인은 올 시즌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8차례 마운드에 올라 6승 2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2.13.
지난달 13일 대구 한화전 이후 6연승을 질주했으나 19일 대구 키움전에서 5⅔이닝 10피안타(3피홈런) 3볼넷 5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2패째. 지금껏 원태인이 보여줬던 모습과는 180도 달랐다.
두 번의 실패는 없다. 원태인은 키움전의 부진을 계기로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았다. 올 시즌 NC와 처음 만난다. 지난해 네 차례 대결에서 승리없이 1패를 떠안았지만 평균 자책점 2.50을 기록하는 등 호투를 뽐냈다.
오재일의 든든한 화력 지원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오마산’이라 불릴 만큼 창원 원정 경기에서 강세를 보였던 오재일은 전날 경기에서 시즌 첫 멀티 홈런을 터뜨리는 등 3타점을 올렸다. 지난해까지 원태인의 천적이었던 오재일이 원태인의 7승 달성을 위한 도우미 역할을 기대해보자.
NC 선발 투수는 웨스 파슨스다. 올 시즌 한국 땅을 처음 밟은 파슨스는 7경기에 등판해 2승 3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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