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프리뷰] ‘2위’ 삼성, ’안방불패’ 뷰캐넌 내세워 선두 탈환 노린다
날짜 : 2021-05-28 오후 3:28:00
삼성 라이온즈가 ‘안방불패’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을 앞세워 다시 선두에 오를 수 있을까.
삼성은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두산 베어스와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4차전을 벌인다. 지난달 6일부터 8일까지 잠실 원정 3연전 결과는 1승 2패로 밀렸지만, 이후 삼성은 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두산과 홈 3연전 첫 날 선발 등판하는 뷰캐넌의 호투도 기대해볼 수 있고, 4월 맞대결 때 부상으로 1군에 없었던 오재일도 현재 삼성 타선의 중심에 있다.
먼저 뷰캐넌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뷰캐넌은 올 시즌 9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2.10을 기록 중이다. 페이스가 좋다. 지난 시즌보다 더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대구 홈경기에서는 ‘극강’이다. 뷰캐넌은 지금까지 5승 모두 홈경기에서 거뒀다. 모두 7경기 등판해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64로 매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44이닝을 던져 8실점으로 잘 막고 있다.
두산전은 첫 등판이다. 뷰캐넌이 팀의 선두 탈환을 이끌 수 있을까. 뷰캐넌의 호투도 기대해볼 수 있지만, 4월 초반과 비교해 타선도 든든하다. 오재일이 중심을 잡고 있고 외국인 타자 피렐라의 타격감이 좋다.
두산 선발투수는 최원준으로 지난 6일 잠실에서 삼성 상대로 4⅓이닝 1실점 투구를 한 바 있다. 쉽게 공략할 수 있는 투수는 아니다. 하지만 시즌 초반보다는 힘이 떨어진 모양새. 타선에 힘이 붙은 삼성이 두산과 홈 3연전을 통해 다시 선두로 올라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