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프리뷰] 원투펀치 내고도 2연패, 최채흥 반등이 절실한 삼성
날짜 : 2021-05-29 오전 9:58:00
다시 연패에 빠지며 공동 2위로 밀려난 삼성. 좌완 에이스 최채흥의 반등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삼성 라이온즈는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5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시즌 상대 전적은 삼성의 1승 3패 열세다. 4월 6~8일 잠실에서 루징시리즈를 당한 뒤 전날 상대 선발 최원준에 타선이 꽁꽁 묶이며 4-9로 패했다.
삼성은 27일 창원 NC전 원태인, 전날 데이비드 뷰캐넌 출격에도 2연패에 빠진 상황이다. 지난 21일 대구 KIA전 이후 5경기 연속 1위 탈환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선두 SSG에 1경기 뒤진 공동 2위다.
삼성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좌완 최채흥 카드를 꺼내들었다. 시즌 기록은 3경기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8.22로, 최근 등판이었던 22일 대구 KIA전에서 5⅔이닝 6실점(4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5월 9일 대구 롯데전에서 부상 복귀한 뒤 아직까지 승리와 퀄리티스타트가 없다. 그래도 22일 경기서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건 이날 호투를 기대해볼 수 있는 희망 요소다.
통산 두산 상대로는 7경기 2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6.08로 흔들렸다. 특히 지난해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9.00으로 고전한 기억이 있다. 상대전적 15타수 6안타 타율 .429의 호세 페르난데스, 12타수 5안타 1홈런 타율 .417의 허경민 등이 경계대상으로 꼽힌다.
한편 이에 맞서는 두산은 유희관을 예고했다. 올 시즌 기록은 7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7.31로, 최근 등판이었던 21일 잠실 롯데전에서 6이닝 8실점으로 크게 흔들렸다. 이날 통산 100승에 재도전한다.
삼성은 지난해 9월 4일(2이닝 7실점)과 25일(5⅓이닝 4실점) 유희관을 연달아 무너트린 기억이 있다. 최채흥이 반등에 성공한다면 그만큼 연패 탈출 확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