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프리뷰] ‘4승’ 백정현, SSG와 시즌 첫 대결 어떤 모습?
날짜 : 2021-06-01 오후 1:46:00
삼성이 SSG와 격돌한다. 좌완 백정현이 1일 첫 테이프를 끊는다. 올 시즌 9차례 마운드에 올라 4승 4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4.08.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달 26일 창원 NC전에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선발 마운드에 올라 5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1실점 짠물투로 4승 사냥에 성공했다.
허삼영 감독은 “이전 경기보다 속구의 위력이 좋아졌다. 속구의 위력이 향상되면서 상대 타자들이 부담을 가지게 됐고 연쇄적으로 나머지 구종을 던질 때도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또 “백정현은 수치상 구속보다 체감 구속이 더 빠르다. 140km 초반만 나와도 경쟁력 있는 투수”라고 덧붙였다.
백정현은 올 시즌 SSG와 처음 만난다. SSG는 팀타율 2할5푼9리에 불과하나 팀홈런 2위(56개)를 기록할 만큼 장타 생산 능력이 뛰어나다. 더욱이 타자 친화적인 상대의 홈구장에서 한 방을 조심해야 한다.
SSG는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한국 땅을 처음 밟았고 7경기에서 2승 1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