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프리뷰] '2승 도전' 최채흥, 키움 좌타 라인 봉쇄 여부가 관건이다
날짜 : 2021-06-05 오후 1:27:00
뒤늦게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최채흥(삼성)이 5일 키움을 상대로 2승 도전에 나선다.
부상 여파로 1군 무대에 지각 합류한 최채흥은 지난달 29일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5이닝 8피안타 3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팀 타선은 무려 24안타를 때려내며 상대 마운드를 두들기며 최채흥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최채흥은 "항상 야수들에게 고맙다. 제가 잘 던져 이기는 경기는 없다고 생각한다. 항상 야수들이 도와준다"고 고마워했다.
좌투수는 좌타자에 강하다고 하지만 최채흥은 예외.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2할4푼5리에 불과하나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4할3푼8리로 높다.
키움에는 김혜성, 서건창, 이정후, 김웅빈, 이용규, 송우현 등 좌타자가 즐비하다. 최채흥의 2승 달성을 위해 키움의 좌타 라인 봉쇄 여부가 관건이다.
키움은 우완 최원태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9경기에 등판해 2승 3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3.66. 올 시즌 삼성전 등판은 처음이다.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달 30일 LG전에서 5⅔이닝 8피안타 4볼넷 4탈삼진 8실점(4자책)으로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