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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프리뷰] 'ERA 1.23' 원태인, 이번에도 사직 극강 모드 발휘할까

날짜 : 2021-06-18 오후 3:16:00

[18일 프리뷰] 'ERA 1.23' 원태인, 이번에도 사직 극강 모드 발휘할까


두산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감한 삼성이 롯데와 격돌한다. 삼성은 18일부터 사직구장에서 롯데와 주말 3연전을 벌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4승 2패로 우세를 보이는 가운데 에이스 원태인을 내세워 기선 제압에 나선다.

3년차 우완 원태인은 올 시즌 전국구 스타로 우뚝 섰다. 11차례 마운드에 올라 8승 3패(평균 자책점 2.51)를 거두며 팀 동료 데이비드 뷰캐넌과 함께 다승 부문 공동 선두를 질주 중이다. 6일 고척 키움전 이후 2연승을 기록하는 등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원태인에게 사직구장은 약속의 땅이다. 2019년 데뷔 후 사직 경기에서 극강 모드를 발휘했기 때문. 통산 6경기에 등판해 2승 1홀드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1.23. 올 시즌 롯데전에서도 강세를 이어갔다. 두 차례 등판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평균 자책점은 0.64에 이른다.

사직구장 타율 8할7푼5리(12타수 8안타) 1홈런 1타점 5득점의 매서운 타격감을 뽐낸 구자욱의 활약을 기대해보자.

롯데는 외국인 투수 앤더슨 프랑코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성적은 4승 3패(평균 자책점 5.16). 5월 4경기 1승 2패(평균 자책점 7.11)로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으나 이달 들어 3경기 2승 무패(평균 자책점 4.32)로 안정감 있는 투구를 보여줬다.

4월 17일 삼성과 만나 ⅔이닝 6피안타 3볼넷 8실점(4자책)으로 무너지며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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