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프리뷰] 3연패 빠진 삼성, 김대우는 ‘ 두 마리 토끼 사냥’ 성공할까
날짜 : 2021-07-01 오후 3:56:00
삼성 라이온즈가 연패 탈출을 노리고 인천 원정 마지막 날에 임한다.
삼성은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9차전을 펼친다. 전날(6월 30일) 더블헤더 일정에서 1무 1패에 그쳤다. 지난달 29일 인천 원정 첫 날에는 3-10으로 졌다.
3연패를 끊어야 한다. 삼성은 6월 마지막 경기까지 40승 1무 32패로 리그 4위에 있다. 3위 SSG와 한 게임 차이며 5위 NC 다이노스에 한 게임 반 차로 쫓기고 있다. 삼성은 이번 경기를 잡고 상위권에서 치열한 순위 경쟁을 이어갈 수 있을까.
김대우가 중요한 일전에서 선발 등판한다. 어깨가 무겁다. 김대우는 올 시즌 16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5.67을 기록 중이다. 불펜에서 던지다가 지난 5월 11일 KT전에서 선발 등판을 했고 6월 들어 KIA전(6월 9일)부터 선발로 나서고 있다.
KIA전에서는 5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직전 등판인 지난 15일 두산전에서는 3이닝 1실점 투구를 했다. 김대우는 팀이 연패에 빠진 상황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
SSG 선발투수는 김정빈으로 올 시즌 4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9.4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NC전에서 패전은 면했지만 3이닝 7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제구가 여전히 불안하고 장타도 얻어맞고 있다. 김원형 감독은 한 번 더 선발 기회를 주기로 했고 “과감하게, 자신있게 던졌으면”이라고 주문하고 있다. 캠프 때 5선발 경쟁을 하기도 했던 좌완 김정빈이 삼성 상대로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