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프리뷰] 삼성, 안방에서 KT전 강세 이어갈까...최채흥 3승 도전
날짜 : 2021-07-06 오후 4:17:00
2위 삼성과 1위 KT가 선두 자리를 놓고 진검 승부를 벌인다.
삼성은 6일부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T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지난해 KT를 상대로 4승 12패로 열세를 보였으나 올해 들어 5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삼성과 KT는 2.5경기 차에 불과하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의 우세를 앞세워 안방에서 선두 탈환을 노린다.
좌완 최채흥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해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냈으나 개막 직전 옆구리 부상 여파로 뒤늦게 1군 무대에 합류했고 9경기 2승 5패에 불과하다. 평균 자책점은 5.73. 시즌 성적은 기대 이하지만 최근 들어 정상 궤도에 이르렀다.
올 시즌 KT전 등판은 처음이다. 지난해 두 차례 대결에서 승패없이 평균 자책점 6.52를 거뒀다. 최채흥은 올 시즌 원정 경기 평균 자책점 7.77로 높았으나 홈경기 평균 자책점은 4.05에 불과했다. 최근 들어 안정감을 회복한 만큼 호투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KT는 사이드암 고영표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성적은 7승 3패. 평균 자책점은 3.38. 12차례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는 등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다하고 있다. 5월 12일 삼성과 만나 6이닝 6실점으로 고배를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