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투수 최채흥이 안방 강세를 앞세워 3승 사냥에 나선다. 무대는 9일 대구 롯데전이다.

지난해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는 등 커리어 하이 시즌을 완성한 최채흥은 올 시즌 부상 여파로 뒤늦게 1군 무대에 합류했다. 9경기에 등판해 2승 5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5.73.

2승 모두 안방에서 장식했다. 5월 29일 두산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고 지난달 23일 한화전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2승 사냥에 성공했다.

올 시즌 롯데와 한 차례 만났다. 5월 9일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으로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롯데는 외국인 투수 앤드류 프랑코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KBO리그에 데뷔한 프랑코는 15경기에 등판해 5승 4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4.73. 삼성과 두 차례 만나 승패 모두 경험했다. 평균 자책점은 5.87.

한편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삼성이 5승 4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