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프리뷰] 재충전 마친 원태인, SSG 상대 11승 도전
날짜 : 2021-08-20 오후 5:33:00
삼성 라이온즈 투수 원태인이 후반기 첫 등판에 나선다. 무대는 20일 대구 SSG전이다.
올 시즌 15경기에 등판해 10승 4패 평균 자책점 2.54를 거두는 등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는 원태인은 도쿄 올림픽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승선했다.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한 그는 팀에 합류한 뒤 오른쪽 어깨 피로 증세로 재충전의 기회를 얻었다.
몸과 마음 모두 추스르고 다시 마운드에 오르는 만큼 전반기에 보여줬던 위력투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올 시즌 SSG와 한 차례 만나 승패없이 평균 자책점 3.86을 기록 중이다. 홈런 1위 최정을 비롯해 로맥, 한유섬, 추신수 등 거포들의 한 방을 조심해야 할 듯.
SSG는 우완 이태양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4승 3패 4홀드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4.58. 6월 16일 KIA전부터 선발진에 합류한 이태양은 마지막 등판이었던 14일 KIA전에서 6이닝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 호투했으나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한편 삼성은 올 시즌 SSG와 상대 전적에서 3승 5패 1무로 열세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