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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만나는 삼성라이온즈경기 소식들을 전해 드립니다.
최채흥(삼성)이 3승 사냥에 나선다. 무대는 21일 대구 SSG전이다.
최채흥은 올 시즌 11경기에 등판해 2승 6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5.90. 지난해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하는 등 커리어 하이 시즌을 완성했으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14일 수원 KT전에서 4⅓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6패째를 떠안았다.
올 시즌 SSG와 한 차례 만나 고배를 마셨다. 6월 29일 경기에서 6⅓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다. 최채흥은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3할7푼3리에 이른다. 추신수, 한유섬, 고종욱 등 SSG의 좌타 라인 봉쇄가 관건이다.
삼성은 18일 대전 한화전 이후 3연승을 질주하는 등 팀 분위기가 좋다. 최채흥이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해준다면 승산은 충분하다.
SSG는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한국 땅을 처음 밟은 폰트는 17차례 마운드에 올라 5승 3패를 기록 중이다. 평균 자책점은 3.80.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15일 KIA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주춤거렸으나 타선의 도움에 힘입어 승리를 챙겼다.
올 시즌 삼성과 두 차례 만나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평균 자책점 0.69를 기록하는 등 짠물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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