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프리뷰] 한화 만나는 뷰캐넌, '독수리 킬러' 면모 확인할까
날짜 : 2021-09-12 오전 11:44:00
독수리 킬러가 대전에 뜬다.
삼성 라이온즈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선발투수로 우완 데이비드 뷰캐넌을 내세웠다.
뷰캐넌은 삼성 외국인 투수로는 역대 두 번째로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거뒀다. 지난해 15승에 이어 올해도 21경기에서 11승4패 평균자책점 2.76으로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한화를 상대로 강했다. 지난해부터 한화전 7경기에서 완봉 한 번 포함 5승1패 평균자책점 3.08로 호투했다. 특히 홀 시즌 3경기 모두 승리하며 평균자책점 1.25로 압도적인 투구를 했다.
올 시즌 한화전 8승3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는 삼성으로선 더블헤더 2경기 모두 잡고 싶다. 1차전 선발 뷰캐넌이 분위기를 잘 만들어준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한화에선 우완 윤대경이 1차전 선발로 나선다. 올해 30경기에서 1승4패4홀드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 중이다. 코로나 방역 수칙 위반으로 2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당한 뒤 이번주 복귀, 2경기 1⅓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삼성 상대로는 4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7.00으로 난타당했다.
한편 2차전 선발투수로는 삼성 김대우, 한화 장민재가 나설 예정이다. 김대우는 올 시즌 25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1홀드 평균자책점 6.02를 기록하고 있다. 장민재는 4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15로 5월15일 이후 4개월 만에 1군 무대를 밟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