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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프리뷰] '될성부른 떡잎' 이재희, KIA 상대 데뷔 첫 승 도전

날짜 : 2021-09-16 오전 9:19:00


[16일 프리뷰] '될성부른 떡잎' 이재희, KIA 상대 데뷔 첫 승 도전


삼성 라이온즈 신인 투수 이재희가 데뷔 첫 승에 도전한다. 삼성은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KIA와의 홈경기에 이재희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대전고를 졸업한 뒤 올 시즌 프로 무대에 뛰어든 이재희는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을 만큼 구단에서 거는 기대가 크다. 1군 마운드에 한 차례 오른 게 전부였다. 지난달 15일 수원 KT전에서 3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퓨처스 성적은 10경기 2승 1패 평균 자책점 5.45.

이재희는 심판에게 욕설하고 로진백을 던져 2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마이크 몽고메리의 대체 선수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할 예정이다.

허삼영 감독은 이재희를 대체 선발로 낙점한 이유에 대해 "선발 경험이 많지 않지만 장래성이 촉망되는 투수다. 이재희 같은 선수가 성장해야 팀의 미래가 밝다. 신인답게 패기 있게 던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KIA 선발 투수는 임기영이다. 지난해 9승 10패 평균 자책점 5.15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완성했으나 올 시즌 2승 7패 평균 자책점 5.18로 부진하다. 삼성과 두 차례 만나 승패 모두 경험했다. 평균 자책점은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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