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프리뷰] ‘13승 도전’ 원태인, 삼성 3연승 이끌까
날짜 : 2021-09-19 오전 10:57:00
삼성 라이온즈 우완 원태인이 승수 사냥에 나선다.
삼성은 1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시즌 14차전을 벌인다. 원태인이 선발 등판한다.
원태인은 지난 20경기에서 12승 5패,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 중이다. 전날(18일) SSG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 지난 17일 KIA전에서 12승 사냥에 성공한 백정현과 함께 삼성의 선발진을 이끌고 있다.
원태인이 가장 먼저 13승 도전에 나선다. 최근 2경기에서는 승수 사냥에 실패했다. 9월 첫 등판인 지난 2일 KIA전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지만 이후 8일 롯데전에서 5⅓이닝 3실점, 14일 LG전에서 5이닝 3실점으로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세 번째 13승 도전이다.
전날 경기에서는 타자들의 타격감이 뜨거웠다. 특히 오재일이 홈런 두 방, 3타점에 볼넷 2개를 고르는 맹활약으로 팀의 9-4 승리를 이끌었다. 강민호도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타격감이 좋고, 김동엽도 3안타를 휘둘렀다. 원태인의 득점 지원군이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졌다.
SSG 선발투수는 최민준이다. 지난 14일 한화전에서 3이닝 5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지난달 18일 NC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이후 4경기에서 추가 승수 사냥에 실패했고 2패만 더 안았다.
SSG는 ‘외인 에이스’ 윌머 폰트마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다. 선발진이 붕괴된 가운데 최민준이 김원형 감독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