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프리뷰] 삼성, LG전 열세 딛고 2위 수성 나선다
날짜 : 2021-09-23 오전 10:39:00
2위 삼성이 3위 LG와 맞붙는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5승 7패 2무로 열세를 보였으나 2위 수성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한다.
좌완 백정현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12승 4패)를 거두는 등 커리어 하이 시즌을 써내려가고 있다. LG와 두 차례 만나 승패 없이 평균 자책점 4.35를 기록했다. 6월 26일 4⅓이닝 4실점(2자책)으로 삐걱거렸고 지난달 25일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삼성은 22일 롯데에 8-17로 크게 패했다. 144경기 중 1패에 불과하다고 하지만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다. 분위기 반전을 위한 최고의 방법은 승리다.
타자 가운데 구자욱과 김동엽의 방망이가 뜨겁다. 구자욱은 이달 들어 타율 3할5푼1리 27안타 7홈런 16타점 16득점으로 강세를 보였다. 22일 롯데전에서 데뷔 첫 20홈런-20도루를 달성하기도 했다. 김동엽은 최근 10경기 타율 3할9푼5리(38타수 15안타) 2홈런 10타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LG는 우완 이민호를 삼성전에 투입하기 위해 선발 로테이션을 조정했다. 이민호는 올 시즌 18경기 7승 7패를 기록 중이다. 평균 자책점은 3.83. 삼성전 세 차례 등판을 통해 2승 1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