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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만나는 삼성라이온즈경기 소식들을 전해 드립니다.
이승민이 두산 상대로 178일 만에 승리에 도전한다.
삼성 라이온즈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2년차 좌완 이승민을 예고했다.
대구고 출신으로 2020년 2차 4라운드 전체 35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이승민은 지난해 대체 선발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직구 평균 구속은 133km에 불과하지만 피해가지 않는 승부가 강점.
올해는 10경기에서 1승4패 평균자책점 7.79에 그치고 있다. 유일한 승리가 두산 상대였다. 지난 4월8일 잠실 두산전에서 6이닝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시즌 첫 승을 거둔 기억이 있다.
6월을 끝으로 1군 등판이 없지만 2군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선발로 던졌다. 2군 성적은 9경기 4승1패 평균자책점 2.43으로 좋다. 백정현이 종아리 부상으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건너뛴 가운데 이승민이 기회를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두산에선 좌완 유희관이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13경기에서 4승4패 평균자책점 6.27로 부진하지만 9월 4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2.91로 반등했다. 올해 삼성 상대로는 1경기 나서 패전. 지난 5월29일 대구 경기에서 1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5실점으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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