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프리뷰] '대체 선발' 허윤동, '입단 동기' 이승민의 눈물 닦아줄까
날짜 : 2021-10-05 오전 10:45:00
삼성 라이온즈 좌완 허윤동이 5일 고척 키움전에서 시즌 첫 등판에 나선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 그는 대체 선발로 1군 승격 기회를 얻었다.
유신고를 졸업한 뒤 지난해 삼성에 입단한 허윤동은 데뷔 첫해 11경기에서 2승 1패 평균 자책점 4.80을 기록했다. 올 시즌 성적을 살펴보자. 퓨처스리그 16차례 마운드에 올라 6승 8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3.97.
이승민은 지난 3일 잠실 두산전에서 1이닝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1회초 9득점 화력 지원에도 승수 추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허윤동은 이승민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볼 일이다.
키움은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26차례 마운드에 올라 13승 7패 평균 자책점 2.73을 기록 중이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4월 3일 삼성을 상대로 7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