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프리뷰] 벼랑 끝 위기 몰린 몽고메리,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할 때다
날짜 : 2021-10-13 오전 10:14:00
마이크 몽고메리(삼성)가 13일 광주 KIA전에서 2승 사냥에 나선다.
벤 라이블리의 대체 선수로 삼성에 새롭게 합류한 몽고메리는 2016년 시카고 컵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의 주역으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뛰어난 체격 조건(196cm 99kg)을 바탕으로 풍부한 경험과 안정적인 제구력이 강점이다.
성적은 기대 이하. 8경기에 등판해 1승 3패에 그쳤다. 평균 자책점은 5.91. 불미스러운 일로 징계 처분을 받은 몽고메리는 복귀전이었던 8일 창원 NC전에서 2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7사사구 1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KIA는 외국인 투수 보 다카하시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애런 브룩스 대신 KIA의 새 식구가 된 다카하시는 3경기에 등판해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평균 자책점은 4.11. 데뷔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5일 SSG전에서 4이닝 무실점 호투했고 1일 키움을 상대로 6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장식했다. 하지만 7일 LG전에서 5⅓이닝 8실점(7자책)으로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