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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만나는 삼성라이온즈경기 소식들을 전해 드립니다.
삼성 선발진의 '맏형' 백정현이 돌아왔다. 무대는 16일 대구 키움전 더블헤더 1차전이다.
지난달 23일 잠실 LG전 도중 강습 타구에 종아리는 맞는 아찔한 순간을 겪었다. 예상보다 회복 기간이 길어져 우려를 자아냈던 그는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왔다.
백정현은 올 시즌 24경기에 등판해 13승 4패 평균 자책점 2.60을 거두며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5월 26일 NC전 이후 10연승을 질주하는 등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다 하고 있다.
키움과 두 차례 만나 승패 모두 경험했다. 평균 자책점은 4.09. 5월 18일 경기에서는 5이닝 4실점으로 삐걱거렸으나 8월 31일 두 번째 등판에서는 6이닝 1실점 선발승을 따냈다. 박병호, 윌 크레익 등 키움 강타선의 한 방을 조심해야 할 듯.
팀 타선의 화력 지원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전날 경기에서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했으나 3안타에 그치며 0-2로 아쉽게 패했다. 백정현의 호투과 더불어 타선이 제대로 터져야 이길 수 있다.
키움 선발 투수는 김선기. 올 시즌 19경기에 등판해 3승 2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6.02. 8월 31일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이 침묵하는 바람에 패전의 멍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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