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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만나는 삼성라이온즈경기 소식들을 전해 드립니다.
선두 KT를 1.5경기 차로 추격 중인 삼성이 19일 두산을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삼성은 지난 주말 더블헤더 포함 키움과의 대구 홈 4연전을 3승 1패로 마감하며 1위 KT를 1.5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KT가 수원 홈에서 꼴찌 한화에 덜미를 잡히면서 우승 매직넘버 '9'를 줄이지 못했다.
마지막까지 정규리그 우승 경쟁을 쉽게 점칠 수 없게 됐다. 삼성이 이번주에도 기세를 이어간다면 마지막에 극적인 역전 우승도 불가능하지 않다. 삼성은 외국인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지난 7월 대체 선수로 삼성에 합류한 몽고메리는 9경기에서 2승3패 평균자책점 5.49로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지난달 10일 대구 KT전에서 판정에 불만을 품고 심판에게 로진백을 던져 2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당하기도 했다. 복귀 첫 경기였던 지난 8일 창원 NC전 2⅓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 패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가장 최근 등판인 13일 광주 KIA전에서 6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 호투로 승리했다. 두산 상대로는 지난달 4일 대구 경기에서 6이닝 3피안타 2볼넷 1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리그 데뷔 첫 승을 신고한 좋은 기억이 있다.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이틀간 경기 없이 휴식을 가질 삼성은 불펜 총동원이 가능하다.
이에 맞서는 두산은 올 시즌 평균 자책점(2.38), 탈삼진(211개) 1위에 올라있는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를 내세운다. 미란다는 지난 5월26일 잠실 한화전부터 최근 18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로 역대 외국인 최다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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