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프리뷰] 오마산+0점대 ERA 선발, NC전 필승 카드 뜬다
날짜 : 2022-04-19 오전 10:38:00
SSG와의 주말 3연전 모두 패한 삼성이 19일 창원NC파크에서 NC와 만난다.
삼성은 창원 원정 경기에서 펄펄 나는 '오마산' 오재일과 팀내 선발 투수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양창섭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오재일은 두산 시절부터 창원 원정 경기에서 극강 모드를 발휘하며 '오마산'이라 불렸다. 지난해 창원 원정 경기 타율 4할(30타수 12안타) 4홈런 12타점 6득점을 기록했다.
오재일은 "특별한 이유는 없다. 그냥 타격감이 좋을 때 창원을 갔던 것 같다. 그것 빼곤 없는 것 같다"고 했지만 NC 투수들에게는 호환마마보다 더 무서운 존재다. 지난달 2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시범경기에서도 3회 우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6-1 승리를 이끌었다.
19일 선발 투수로 예고된 양창섭은 올 시즌 두 차례 등판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평균 자책점은 0.75. 6일 잠실 두산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양창섭은 13일 대구 한화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2승 사냥에 성공했다.
이에 맞서는 NC는 사이드암 이재학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2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1패를 떠안았다. 평균 자책점은 7.11. 7일 롯데를 상대로 6이닝 2실점(1자책)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13일 고척 키움전에서 ⅓이닝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