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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만나는 삼성라이온즈경기 소식들을 전해 드립니다.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알버트 수아레즈는 승리에 목마르다.
올 시즌 한국 땅을 처음 밟은 수아레즈는 3경기에 등판했으나 첫 승을 올리지 못했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3일 수원 KT전에서 6이닝 2실점 호투했으나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9일 대구 키움전에서도 마찬가지.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2실점(1자책)으로 선발 투수의 역할을 다 했지만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15일 문학 SSG전에서는 2이닝 4실점(3자책)으로 마운드에서 일찍 내려왔다. 투구 도중 오른손 중지 찰과상을 입었기 때문.
"수아레즈는 워낙 힘이 좋으니까 마찰력이 클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스피드를 줄일 수도 없는 노릇이다. 치료와 투구를 반복해야 할 것 같다"는 게 허삼영 감독의 말이다.
삼성은 지난 15일 문학 SSG전 이후 5연패의 늪에 빠져 있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믿을 건 수아레즈의 어깨 뿐.
수아레즈의 호투 못지 않게 타선 지원이 절실하다. 삼성은 전날 경기에서도 힘 한 번 제대로 쓰지 못했다. 주축 타자들의 타격 컨디션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맞서는 NC는 외국인 투수 웨스 파슨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성적은 3경기 1승 1패 평균 자책점 2.45. 삼성전 등판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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