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프리뷰] 기세 오른 삼성, 에이스 내세워 주말 3연전 싹쓸이 도전
날짜 : 2022-05-01 오전 11:06:00
이틀 연속 KIA를 격파하며 시즌 첫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확보한 삼성. 1일 에이스 카드를 꺼낸다. 3연전을 쓸어 담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삼성은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2년 연속 15승을 달성한 리그 최정상급 외인 선발로서 올 시즌 5경기에서 2승 3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2.45. 잘 던지고도 타선이 제대로 터지지 않아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5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로 장식할 만큼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다했다.
호세 피렐라와 이원석의 한 방을 기대해보자. 피렐라는 삼성 타자 가운데 타격감이 가장 좋다. 타율 3할9푼(100타수 39안타) 2홈런 15타점 17득점을 기록 중이다. 컨디션 저하로 1군 무대에 뒤늦게 합류한 이원석은 29일과 30일 경기에서 결정적인 순간마다 한 방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에 맞서는 KIA도 에이스 양현종을 선발 출격시킨다. 올 시즌 5경기에 등판해 1승 2패에 불과하나 1.71의 평균 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투구 내용은 좋았다. 삼성 타자 가운데 최영진, 이원석, 구자욱이 양현종과의 상대 전적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날 경기에서도 천적 구도를 이어간다면 시즌 첫 주말 3연전 싹쓸이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