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프리뷰] 백정현의 시즌 첫 승 향한 5번째 도전
날짜 : 2022-05-04 오전 10:05:00
백정현(삼성)이 시즌 첫 승을 향한 5번째 도전에 나선다. 백정현은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NC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지난해 14승 5패 평균 자책점 2.63으로 2007년 프로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올 시즌 성적은 다소 아쉽다. 4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를 떠안았다. 평균 자책점은 7.13. 이 가운데 퀄리티스타트는 한 차례 뿐이었다.
백정현은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달 28일 대구 LG전에서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잘 던졌다.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다음 등판을 기대하게 만든 투구였다.
삼성은 3일 대구 NC전에서 6-10 재역전패를 당했다. 7회까지 4-1로 앞서갔으나 8회 무려 7점을 내주는 바람에 쓰라린 패배를 맛봤다.
KIA와의 주말 3연전을 쓸어담으며 상승세를 타는 듯 했지만 아쉽게 연승 행진의 마침표를 찍게 됐다. 그렇기에 백정현의 호투가 더욱 중요해졌다. 그의 어깨에 모든 게 달려 있는 셈.
NC는 우완 김시훈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10경기에서 1승 1홀드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1.10. 개막 후 계투 요원으로 뛰었으나 지난달 28일 두산과의 대결에서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5이닝 3피안타 4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되는 기쁨을 맛봤다.
지난해 7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어기고 술판을 벌여 징계 처분을 받았던 NC 박민우(내야수), 이명기, 권희동(이상 외야수)이 이날부터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