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SSG 랜더스 원정 아품을 씻을 수 있을까.

삼성은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SSG와 시즌 4차전을 벌인다. 지난 3경기 결과는 전패였다. 지난달 15일부터 17일까지 주말 원정 3연전에서 모두 패했다.

삼성의 최근 분위기는 좋다. 지난 4일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11-5 승리를 거뒀고 이튿날(5일) 경기에서는 5-2로 이겼다. 이후 부산 원정 3연전에서 모두 이겼다. 삼성은 5연승 중이다.

6연승을 노리는 삼성은 선두 SSG를 다시 만났다. 원정 3연전 스윕패를 씻을 수 있을지 주목되는 경기다.

삼성은 백정현을 선발로 올린다. 백정현은 이번 시즌 5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6.60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16일 SSG 원정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5실점으로 시즌 첫 패전투수가 됐다.

아직 승리 없는 백정현이 SSG전 패전을 설욕, 팀의 3연패도 만회하는 투구를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SSG는 이태양이 선발 등판할 차례다. 이태양은 이번 시즌 선발 구원을 오가며 8경기에서 2승 무패 1홀드,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하고 있다.

이태양은 선발 노경은의 부상 이탈 후 다시 선발 등판한 지난 4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준수한 투구를 했으나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