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KIA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주중 3연전을 치른다. 24일 선발 투수는 우완 황동재. 2020년 1차 지명을 받고 삼성에 입단한 황동재는 3년차 투수 포텐설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황동재는 뒤늦게 선발진에 합류해 6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 자책점 2.86을 기록 중이다. 마운드에서 좀처럼 표정 변화가 없다는 게 가장 큰 장점. 출발은 늦었지만 선발 요원으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지난달 29일 광주 KIA전에서 4⅓이닝 7피안타 3볼넷 2탈삼진 2실점(비자책)을 기록한 바 있다. 

KIA 타자 가운데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다. 지난달 타율 2할2푼7리(97타수 22안타) 1홈런 9타점에 그쳤으나 이달 들어 타율 4할2푼9리(77타수 33안타) 4홈런 22타점을 기록 중이다. 

KIA는 우완 한승혁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성적은 7경기 2승 무패 평균 자책점 3.62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30일 삼성을 상대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6피안타 3사사구 9탈삼진 2실점)를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