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의 늪에 빠진 삼성이 외국인 에이스를 내세워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삼성은 지난 9일 사직 롯데전 이후 3연패를 기록하며 7위로 떨어졌다. 위기에 처한 삼성은 12일 대구 NC전에 뷰캐넌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2년 연속 15승 고지를 밟으며 리그를 대표하는 외국인 선발 특급으로 우뚝 선 뷰캐넌은 올 시즌 5승 3패 평균자책점 2.42으로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4월 26일 LG전 이후 4연승을 질주하는 등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NC에게 설욕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4월 20일 경기에서 6이닝 2실점(8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4연승을 달리는 NC는 1선발 드류 루친스키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5승 4패 평균자책점 1.90으로 에이스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4월 20일 뷰캐넌과 선발 맞대결을 펼쳤고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